15년만에 한국에 돌아오니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목격했던 미국사회의 모습이 여기저기서 발견되었다. 영어 사용의 확대는 말할 것도 없고 이혼과 일인 가구의 증가, 반려동물의 일상화 등은 처음 미국에서 느꼈던 문화적 이질감을 고향에서 다시 느끼는 데자뷰 같은 상황이었다.
미국식 자본주의를 카피하는 우리사회가 미국사회를 닮아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좋은 점은 닮아도 되겠지만, 나쁜 것도 닮아간다.
그중 하나가 최근 불거지는 마약의 보편화이다. 과거에는 특정집단의 전유물이었던 마약이 일반대중과 젊은 층에 게까지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은 마약 범죄에 대한 사법적 대처가 임박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미국 형사법원에 근무할 때 마약 전속법정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잘 사는 나라의 청년들이 왜 마약에 취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잘 사는 건 기업과 소수의 부자이며 이미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던 당시, 대부분의 미국 청년들은 대학졸업과 함께 학자금 대출과 취업에 발목 잡혀 경쟁과 빈부격차의 풍랑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미국에서 10년정도 산 이후였다.
15년만에 한국에 돌아오니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목격했던 미국사회의 모습이 여기저기서 발견되었다. 영어 사용의 확대는 말할 것도 없고 이혼과 일인 가구의 증가, 반려동물의 일상화 등은 처음 미국에서 느꼈던 문화적 이질감을 고향에서 다시 느끼는 데자뷰 같은 상황이었다.
미국식 자본주의를 카피하는 우리사회가 미국사회를 닮아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좋은 점은 닮아도 되겠지만, 나쁜 것도 닮아간다.
그중 하나가 최근 불거지는 마약의 보편화이다. 과거에는 특정집단의 전유물이었던 마약이 일반대중과 젊은 층에 게까지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은 마약 범죄에 대한 사법적 대처가 임박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미국 형사법원에 근무할 때 마약 전속법정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잘 사는 나라의 청년들이 왜 마약에 취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잘 사는 건 기업과 소수의 부자이며 이미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던 당시, 대부분의 미국 청년들은 대학졸업과 함께 학자금 대출과 취업에 발목 잡혀 경쟁과 빈부격차의 풍랑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미국에서 10년정도 산 이후였다.
기사전문보기 : 법률방송뉴스(http://www.lt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