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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속을 가장한 국제사기 구별하는 법: 의심 신호와 확인 절차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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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익태 미국변호사(CIL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대표)입니다. 국제상속을 가장한 국제사기, 구별법이 필요합니다. 


요즘 국제 사기는 예전처럼 수상한 이메일 한 통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SNS 관계, 결혼 이야기, 사망 소식, 유언장, 변호사 명의 서류 까지 등장하면서 

‘국제상속’이라는 낯선 제도를 이용해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글은 “혹시 내 상황도 사기일 수 있을까?” 불안한 분들을 위해, 국제상속을 가장한 국제사기를 구별하는 방법을 정리한 안내서입니다.



1.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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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P씨는 SNS를 통해 해외 거주자와 교류하다가, 결혼을 고려하는 관계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상대가 연락이 끊겼고, 몇 달 뒤 ‘미국 변호사’라는 사람에게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상대가 사망하였고, 현금과 부동산을 P씨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장의 내용이 남아 있으며

프로베이트(Probate)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법원 비용/서류 비용/경비를 먼저 송금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망증명서, 유언장, 계좌 잔고 서류까지 첨부되어 있었고 그 내용을 사실로 받아 들이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비용을 먼저 보내라”는 요구가 계속해서 반복되었고, P씨가 “직접 미국에 가서 확인하겠다”고 하자 연락이 흐려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은 “담당 변호사가 바뀌었다”며 다른 변호사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 시점이 바로 많은 피해자들이 혼란에 빠지는 지점입니다.



2. 국제상속, 마음을 흔드는 3가지 장치

국제상속 사기는 흔히 탐심만 노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람 마음을 복합적으로 흔듭니다.


1) 일확천금의 환상

평생 못 보던 금액이 등장하면 이성적 판단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2) 애도·죄책감

상대의 죽음이 ‘나 때문인 것 같다’는 감정이 생기면, 확인 절차보다 감정이 앞서기 쉽습니다.


3) 전문용어로 포장된 권위

유언장, 사망증명서, 변호사 명의, 프로베이트 같은 낯선 제도가 등장하면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니 그럴 수 있겠다”는 착각이 생깁니다.



3. 국제상속을 가장한 사기, 대표 패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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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액 자산가의 피싱 메일

“신변 위협이 있다, 자산을 잠시 맡아달라”

“한국에 투자하려니 파트너가 되어달라” 등…

거액의 수고료를 보상한다거나, 자산을 위탁관리 한다는 설정입니다.


2) SNS 관계 → 대여금 요구 → ‘상속’으로 전환

처음엔 소액/중액의 돈을 빌려 달라고 하다가, 관계가 깨진 뒤 갑자기 “사망했고 유언장에 당신이 있다”라는 서사가 바뀝니다.


3) 변호사와 법원 절차를 앞세운 반복 송금

프로베이트 비용, 법원 수수료, 공증·번역비, 송달료, 세금 선납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송금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의심하면 연락을 끊거나 ‘담당 변호사 교체’라는 이유로 다른 설정이 이어집니다.



4. 의심 신호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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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국제상속 사기에서 특히 자주 보이는 경고 신호입니다.


▹  ‘먼저 비용 송금(선송금)’이 절차의 전제가 된다

▹  비용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추가된다

▹  “오늘 안에”, “지금 안 하면 상속이 사라진다”처럼 시간 압박이 심하다

▹  변호사·기관이 이상하게 개인 계좌/개인 명의 송금을 요구한다

▹  “직접 만나겠다/확인하겠다” 하면 회피하거나 연락이 흐려진다

▹  담당자가 바뀌었다며 새 변호사가 이어서 연락한다

▹  유언장에 증인 서명, 공증 등 핵심 형식 요건이 빈약해 보인다

▹  서류가 그럴듯하지만 원본 확인 경로가 닫혀 있다(예: 법원 사건번호, 접수 기록, 담당 부서 확인이 막힘)

▹  영어가 어색하거나 표현이 부자연스럽다(단, 요즘은 AI 활용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지는 경우도 많음)

▹  “너만 특별하다”, “너를 믿는다” 같은 감정적 문구로 판단을 흐리게 한다



5. 변호사, 공문서라는 말 앞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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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가 정교해 보이면, 사람은 확인을 미루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서류 진위만 초기에 확인해도 사기임을 빠르게 걸러낼 가능성이 큽니다.


1) 온라인으로 기본 사실 교차검증

▹ 법원 사건(프로베이트) 접수 기록이 실제로 있는지

▹ 사망증명서가 실제 발급 가능한 형태인지

▹ 유언장 제출 여부가 확인 가능한지(관할 법원 기준)


2) ‘변호사’가 진짜인지 확인

▹ 변호사 이름, 로펌 명칭, 연락처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 소속·주소·전화가 공신력 있는 경로로 확인되는지

▹ (가능하다면) 해당 지역 변호사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지


3) 원본 대조가 필요하면, 현지 확인 루트를 마련

해외 공문서, 낯선 상황에서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원본 대조/사실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합법 범위 내에서 조사 인프라(예: 탐정)가 활용되기도 합니다.)



6. 정상 상속 절차는 보통 이렇게 진행됩니다

국제상속을 빙자한 사기는 상속 절차를 ‘송금 게임’으로 바꾸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정상 절차는 대체로 다음의 성격을 가집니다.


▹ 법원·기관 절차는 사건번호, 관할, 담당부서 등 추적 가능한 정보가 있습니다.

▹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근거 문서가 명확하고, ‘무조건 선송금’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상속인은 확인 가능한 권리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믿어달라”는 감정적 호소보다,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정상입니다.



7. 만약 의심된다면?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대응 순서

1) 추가 송금은 즉시 중단합니다(가장 중요합니다).

2) 상대가 보낸 서류를 정리해 핵심되는 확인 포인트(사망/유언/법원접수/변호사 실체)를 체크합니다.

3) 이미 송금이 있었다면, 송금 내역·이메일·메신저 대화 등 증거를 보존합니다.

4) 국제상속·국제사기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진위 확인’부터 상담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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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속지?’

보이스 피싱, 사기 등…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을 접할 때 흔히 마음 속에 드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되면 정말 그 상황에 100% 몰입되어 따라갈 수 밖에 없어지는 것이 ‘사기’입니다. 

애도와 죄책감, 그리고 혹시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그 상황에 휘말리신 분들을 저희는 많이 봐왔고, 또 이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상황에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절차적인 확인입니다.

‘너무 좋아 보이는 제안’은 오히려 한 번 더 점검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CIL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는 국제상속을 다뤄온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속 절차의 진위 확인부터 안전한 진행까지 그 실무를 돕고 있습니다. 

의심이 드는 순간, 혼자 끙끙 앓지 않으셔도 됩니다. 편안하게 상황을 공유해 주시면, 차분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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